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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머리카락과 금색의 눈동자.
모발의 색은 원래 검은색이지만, 게티아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녹색으로 물들였다. 현재까지도 주기적으로 염색하고 있다. 때문에 머리카락은 녹색이지만, 다른 곳의 체모는 검은색.
전체적으로 회색빛이 도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
   
왼쪽 눈썹 위에는 점 옆으로 나란히 두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다. 혓바닥에도 동그란 피어스가 하나 달려있다.
성기는 옆으로 넓은 원통형으로 노발 18cm, 풀발 26cm. 그리고 아래쪽 귀두 바로 밑에 동그란 피어스 두 개가 나란히 달려있다.
   
마약을 오래도록 사용해온 탓에 눈 밑엔 거뭇한 다크서클이 내려와있고 인상은 더욱 험악해졌다.
인상도 인상이지만 크고 우락부락한 몸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는 중. 전체적으로 크고 두터운편이다.
오른쪽 입가가 찢어져 봉합해두었는데 그 때문인지 의식적으로 오른쪽 입매는 움직이려하지 않는다.
 
발목 위를 덮는 높이의 검은색 군화를 착용하고 있다. 하네스는 앞쪽엔 두갈래, 등쪽엔 한갈래로 모아져있다.
금수화를 할 적에 옷이 대부분 찢어지는 탓에 상의는 시원하게 탈의한 상태. 늘 입고 벗는게 귀찮았던 그의 선택이다. 회색빛의 바지는 뭐어. 벗고 다닐수가 없어 입고 있지만, 만일을 대비에 속옷은 안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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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화 │ 禽獸化 〕

새와 짐승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 좁게는 손과 발 따위의 부위부터 크게는 전신까지 가능하며 물고기나 벌레는 불가능하며 본체보다 더 커지는 것은 가능하지만, 작아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번에 여러마리의 동물로 변하는 것이나 다른 동물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끌어오는 것도 불가능. 한 번에 한마리만 가능하며 다른 동물로 변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변했던 동물의 특징을 완전히 지워내야한다.
 


# 새 ─ 독수리, 백조, 타조 등


양쪽 총 4m에 이르는 날개만을 꺼내 날아다니거나 날개길이 6m에 육박하는 거대한 새로 변해 활동하며 히어로로 활동할 당시에는 새로 변해 바다 위나 산 위에 표류하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작업을 주로 했었다. 하지만 지금 게티아가 되고 나서는 도시의 말썽쟁이들을 낚아채어 외각에 버리러가거나 빠르게 먼 거리를 날아가야 할 경우 사용하고 있다.
 


# 짐승 ─ 표범, 말, 늑대, 뱀, 도마뱀, 악어 등


짐승으로 변하는 것 또한 본체보다 작은 크기로 변하지는 못하지만 원래가 작은 햄스터 따위로 변하고자 하면 그 크기에 맞춰 줄어들곤 한다. 다만 그렇다 해도 중형견 크기의 햄스터 정도. 싸움을 위해 변할 적엔 퍼리정도로 변하는 것을 선호하며 이성을 잃을 경우 완전한 짐승의 모습으로 변한다. 한창 날뛴 이후로도 정신을 못차리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러한 흥분도는 침을 뚝뚝 흘리고 헐떡거리며 헥헥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기준으로 판별할 수 있다.
 


# 리미트 / 패널티


온갖 금수로 변할 수 있는 능력임에도 그가 SS급이 아닌 S급에 머무는 이유는 한계가 극명하고 오래 사용할수록 위험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폭주도 1,2단계에서는 완전히 짐승으로 변한다 하더라도 이지를 유지하고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인다. 폭주도 3단계에서는 퍼리화까지를 스스로의 제한점으로 두고 있는데 이는 불가피하게 완전변화를 하게 될 경우 인간의 이지를 상실하고 완전한 짐승처럼 굴기 때문이다. 4단계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인간이었던 것도 잊고 완전한 짐승처럼 굴어 피아구분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때문에 그는 히어로가 될 때,  국제연합과 4단계 폭주가 일어났을 경우에도 사살이 가능하게끔 계약했다. 이능력을 사용하고 나면 인간으로 돌아올 적에 골격구조가 뒤틀리고 몸에 난 털, 깃 또는 비늘이 떨어져나가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때문에 히어로로 활동할 적에도 소량의 마약을 가지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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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한 │ 쾌락주의 │ 생각없어 보이는


게티아가 되고 나서의 그는 어딘가 홀가분해보였다. 그야 옥죄는 죄책감이 없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몰랐다. 그는 하고 싶은 것을 참지 않았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미루었다. 원하는 것을 하는 삶. 그 속엔 과거의 베풂이나 희생따윈 없었다. 오히려 지금에 이르러서는 어떻게 그 순간들을 견뎌왔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늘 유쾌해보였다. 그야 원하는 것을 하는 삶은 즐겁지 않을리가 없었으니까. 시시껄렁한 농담도, 밤하늘을 보며 내달리는 레이싱도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는 생각이 없어 보였다. 자주 찢어먹는다며 상의를 벗고 다니는 것부터 오토바이가 고장나는 것도 상관않고 바다 위로 뛰어오르는 것까지. 하지만 그는 생각이 없는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생각이 많기때문에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아무렴, 그의 능력은 금수로 변하게 해준다뿐이지 그 변한 몸뚱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게끔 하는 것은 그의 노력에 달린 것이니까. 할 땐 하고 쉴 땐 쉰다. 그것이 그가 유쾌하고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라면 비결이었다.

 


# 고지식한 │ 위계질서에 따르는


그는 히어로로 살아오며 윗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명령에 복종하는 법을 배웠다. 그것은 자신이 또 다른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죗값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 등의 각종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은 아직까지도 남아 게티아의 빡빡한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보스의 말은 절대적. 행여 그가 잘못된 명령을 내린다면 또 모르겠으나 그의 명령은 늘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냈으므로, 그의 명령에 불복종 하는 이들을 멍청하기 짝이없다 여기고 있다. 물론 그런 그도 보스에게 거스르려 든 적이 있는데 그것은 가장 처음 게티아가 만들어질 즈음에, 보스 자리를 두고 그가 과연 그만한 힘이 있는지를 확인해보려던 의도에서였다. 당연히 보기좋게 깨졌고, 지금은 자신의 이 자리에 만족하고 있다.
 


# 답답함


그는 어딘가 후련해보이기는 했지만 어떨때는 또 갑갑한 사람처럼 메피스토 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마약이나 레이싱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그런 답답함이 그에게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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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소속의 히어로
 1992년 몽골 출생 │ 마을 근처에 자리한 던전을 홀로 막아내다 4단계 폭주 │ 이후 히어로에 편입
 가족을 죽인 죄책감에 늘 위축되어있었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옴.


1992년 몽골 대초원에서 태어난 그는, [대격변]이 일어난 28살때까지의 그는 가업에 따라 양치기 일을 하는 평범한 남성에 불과했다. 하지만 [운석 실종 사건] 이후 그는 자신의 몸이 변화하는 것을 느꼈고 그렇게 변화한 몸으로 던전에서 나오는 몬스터를 처치했으나 폭주도가 쌓이고 있었고 4단계로 올라가는 던전을 혼자 공략할 수 있을리도 없었다.  이윽고, 정부에서 사람들을 모아 던전을 공략하러 왔을때에 그는 이미 4단계 폭주를 보이고 있었고 던전을 공략하러 온 정부측 인원을 공격. 이후 이능력자들과의 싱크로 정신을 차린 그는 정식으로 히어로에 편입된다.

애석하게도 그의 가족은 그가 폭주하며 몬스터를 해치울 당시 휩쓸려 함께 살해되었다. 그는 히어로가 되기 전 그 사실에 대해 전해들었으며, 자신이 죽인 가족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의 삶을 베푸는데 사용하기로 한다. 폭주 4단계시 사살가능 항목에도 계약을 한 것은 그런 까닭. 히어로라는 직함이 달린 후 그는 물자를 옮기거나 부상자를 옮기는 등의 장거리 이동도 마다않았고 던전 내에서 보급품이 떨어질 시 본인은 몬스터를 씹어먹는 기행을 벌이며 제 몫의 보급품을 나누기도 했다. 누구는 그런 그를 두고 멍청한 호구라 말했고 누구는 그가 진정한 히어로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베푸는 것에서 보람을 느꼈다기보다는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타인에게 선의를 보이는 것에 불과했다. 때문인지 그는 늘 조용하고 소심하고 위축되어있었다.
 


# 게티아의 언더보스
 정부에 대한 반발심 │ 벗어던진 죄책감 │ 원년멤버 │ 마약중독

 

몽골의 큰 땅을 오가며 활동한 만큼 활동력 하나만큼은 최고라 할 수 있었다. 더불어 던전을 공략해온 경험도 많았기에 어찌보면 그가 차출되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국제연합도 미쳐 생각치 못한 것이 있었으니 던전의 성질이었다. 그는 던전에 들어갔다 나온 모두가 그러했듯 '새로 태어난 기분'을 느꼈다. 확실히 그는 더이상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았고 가족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자신이 이제까지 해오던 행위들이 전부 바보같게만 느껴졌다. 뭐때문에 희생해왔는지, 왜 베푸는 삶을 살아왔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그들의 이상을 감지한 국제연합에서 파견된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에 어떠한 깨달음을 얻었을 뿐.

그는 '자신이 폭주해 가족들을 죽였다'는 말을 납득하지 못했다. 사실 정부의 농간인 건 아닐까? 자신을 잘 써먹기 위해 속였던 게 아닐까? 국가라면, 국제연합이라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이성적이지 못한 합리화에 가까웠지만 뭐 그게 자신이 알 바인가? 아무튼 그는 그렇게 국가와 척을 졌다. 죄책감에서 벗어난 그는 좀 더 자유로워졌고 유쾌해졌으며 시원시원한 성격이 되었으나 그런 변화가 꼭 좋은 결과만을 내진 않았다. 그는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복용하던 마약을 자주,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중독에 빠졌다. 더불어 제 좋을대로 변해 건물이나 차를 부수기도 하고, 쏟아져나오는 몬스터를 먹어치우기도 하고, 자신보다 약하기 짝이없는 불량배들을 찾아가 바다에 빠트리는 등의 기행을 저질렀다. 순전히 저의 즐거움을 위한 행위였다.

그는 이 매피스토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좀이 쑤셨다. 광활한 대지를 자유롭게 날고 달리던 그가 고작 손바닥만한 섬동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주었다. 그는 자유로웠으나 자유롭지 못했다. 갑갑함. 그는 때로 그것을 벗어던지고 싶어했지만 어째서인지 벗어던지지 못했다.
 

#ETC.


양손잡이이며 멀티태스킹에 능하다.
 
애니미즘을 믿고 있다. 이는 가족들이 믿어왔던 토속신앙으로, 모든 것에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신앙. 때문에 그는 오토바이에도 정령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Морь' (머르) 라고 이름 붙였다. 의미는 말. 오토바이는 자신이 타는 말이기 때문이다.
 
4단계 폭주시 사살가능이라는 계약 탓에 폭주도를 관리하는데 있어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때문에 스킨쉽이나 가벼운 행위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모두가 가볍게 편하게 즐기고 헤어지는 분위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마약에 취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것이 하루 일과 중 가장 신나는 부분. 
그 외에는 유령거리를 활보하며 멋대로 물건을 부수고 다닌다거나 마을을 돌며 불량배를 잡아 바다에 빠트리거나 했다.
 
4월 4일. 양자리. O형.
취미: 몬스터 뼈로 이 쑤시기, 불량배들에게 심술부리기
Like : 날고기, 마약, 신체활동
Dislike : 지루한 것, 귀찮은 것, 하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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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엄...(턱을 괴고 심드렁하니 소리를 늘리던 그는 고민하는 척이라도 해보이는 듯 두툼한 검지로 제 입술을 툭툭 건드려댔다.) 그것들 다 국제연합에서 어떻게 좀 해보라고 모은 어중이떠중이들이라며?

 

(금안이 둥글에 움직이며 방 안을 크게 훑었다. 아직도 국가에서는 이 땅을 포기하지 않았나보지. 그냥 진작에 포기하는 것이 좋을텐데. 몬스터가 뛰쳐나온들 지금까지 저희들이 잡아 죽여가며 잘 버텨오지 않았던가. 왜 굳이 벌집을 들쑤시려고 드는 건지 영 모르겠네-따위의 생각이 순차적으로 지나갔다.) 아, 모르겠네. 뭐 어떻게든 되겠지. 걔들도 지들끼리 싸우다가 자멸하지 말란 법 있나. 이제까지 온 놈들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지 않겠어,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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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제 몫으로 놓아둔 헤이즐넛라떼를 빨대로 빨아마시다가 던전 진입 소리에 그대로 뱉고 말았다. 조금 넋이 나간 얼굴로, 얼빠진 소리를 뱉었다.) 그런 헛소문을... 그냥 듣고 흘리면 되지 이렇게 나한테 말로 꺼내기까지 한다고? (스탭이 가져다준 티슈로 흘러내린 액체를 슥슥 가볍게 닦아내며 말을 이었다.)

 

하아... 나도 듣기야 했지만 결국 못들어갈게 뻔하잖아. 우리가 이렇게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누가 그 던전 안에 들어갈 수 있겠어, 안그래? ...그리고 인터뷰어씨. 아무 말이나 다 뱉는다고 용서가 되진 않아, 알고 있지? 아무리 순수한 호기심이고 질문이라지만 우리 심기 건드려서 좋을 건 없잖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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