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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피부색에 오른쪽 눈에는 길게 그어진 흉터가 두 줄. 젊었을 때는 꽤 즐겁게 살았는지 귀에 박힌 피어싱 여러 개가 눈에 띈다. 그에 반해 표정은 언제나 불만스럽게 일그러져 있으며, 금색의 눈동자 아래엔 다크써클이 칙칙하게 자리잡혀 있다. 검은 머리칼에 검은 옷을 입고 인상까지 어두우니 겉모습만으로 주변의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 것만 같은 인물. 턱수염은 아래쪽으로 지저분하게 자라있으며, 뒷머리는 꽁지머리처럼 얇은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올 만큼 길다. 큰 키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체격도 다부진 편이기에 옷을 입고있어도 단련된 신체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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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 온 │ WAVE ON 〕

# 진동을 일으켜 주변을 흔든다.

 

여전히 매우 높은 폭의 진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으로 바닥에 대고 발산할 시 주변의 물건들을 무너지게 만들며, 도시 전체가 흔들릴 수준의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 진동은 손에서만이 아닌 그의 몸이 닿아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동하게 된다. 생명체에게 직접 대고 발산한다면 대상이 그 어떤 것이라도 내부에서부터 생성된 강력한 진동으로 인해 폭발하게 된다.

 

지형이나 건물을 이용한 공격을 주로 하기 때문에 여러 명의 적에게 한 번에 같은 값의 데미지를 줄 수 있고 그 위력 또한 강한 편.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그에게는 더이상 힘에 대한 주저가 없다.

 

# 페널티

 

미세한 조종을 통해 강력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고도의 집중을 필요로 하며, 능력 조절에 실패 시 가장 강력한 데미지는 자신에게 돌아온다.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남들보다 예민하게 흔들림을 느끼며, 장시간 사용할 시 폭주도가 상승함과 함께 구토를 동반한 멀미를 일으키기 때문에 오랜 시간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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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 예민하며 | 자존감낮은 | 비관주의자

 

우선, 그는 매우 우울한 비관주의자다. 모든 일을 시작하는 데 가장 처음 실패할 것부터 떠올릴 정도로 그에게는 자존감이 결여되어있다. 다 안될 거다, 이딴 게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전부 쓸모없는 짓이다. 등등…부정적인 말을 버릇처럼 입에 달고 산다. 어떤 일에 성공하면 운이 좋았다고 넘기고, 실패하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의 말만 들어보면 정말이지 인생의 패배자가 따로 없다. 자신만이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도 부정적이라 타인의 실패에도 동일한 반응이며, 밝은 분위기를 거북하게 여긴다.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부류를 멍청하다고 여기고, 타인이 무언가를 희망하며 바라던 것을 눈앞에서 짓밟는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른다. 게티아에서 활동하며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고, 일을 그르치게 만들고, 결국에 한 조각 남은 희망마저 짓이겨 왔다. 그로 인해 자신의 기분 좋아지는 것도, 무언가를 얻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 신념에 의한 행동. 누군가 물어본다 해도 안될 일이니까 안되게 만들 뿐이라는 차가운 대답이 돌아올 뿐이다.

 

또한, 주변의 상황이나 변화를 예민하게 느껴 중요한 순간에 상황 판단과 결단이 빠른 편이다. 그만큼 자신이 결정한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 주저가 없으나, 일을 해결하더라도 기뻐하기보단 쓸데없이 나를 피곤하게 만들었다며 짜증을 낸다. 이렇듯 단순하면서도 신경질적이고 까칠한 성격. 시끄러운 상황이나 변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조용한 것을 즐긴다. 말투도 거친 편이라 천박한 말이나 욕설들을 거리낌 없이 뱉는다. 더불어, 쉽게 욱하는 성격 때문에 생각을 마치기 전에 말과 행동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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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것 : 술, 싱크, 단 것, 복실복실한 것
싫어하는 것 : 좋아하는 것을 뺀 모든 것. 특히, 왁자지껄하고 즐거운 분위기
소지품 : 낡은 지갑, 시계, 담배,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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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정의를 쫓던 사람입니다.


2020년 12월, 대격변과 함께 등장한 러시아 지역의 히어로. 검은 균열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때에 등장한 초반기의 이능력자로 그 역시 많은 시민에게 열광 받았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 국제연합의 부름을 받고 1차 공략팀의 일원으로 금단의 열매에 발을 디뎠었다.

 

그러나 내부로 진입한 이후 다른 게티아의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철저히 변화하게 된다. 한때는 자주 웃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는 말은 지금에 이르러 사람을 착각한 것이 아닌가 싶을만큼 과거의 그 어떤 모습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문제는 현재의 자신 역시 딱히 악한 일을 하는 빌런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 그는 제 신념을 믿고 따르는 것에 있어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것을 철저하게 옳다고 여겨 행동하고 있다.

# 그보다 전에는 평범한 술집 주인이었으며,


그는 히어로가 되기 전 러시아 북서부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은 술집을 운영하던 점장이었다. 이미 결혼도 했고, 자식들도 있었다고 한다. 첫째가 아들이고 둘째가 딸이랬나. 그는 술집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과 교류하였고, 즐겁게 웃고 떠드는 그 순간들을 즐겼다. 종종 손님들과 보드카 서비스를 두고 술대결을 벌이기도 하고,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해결하려 나서주기도 할 만큼 쾌활함뿐만 아니라 의리와 다정을 겸비한 사람. 히어로가 되기 전에도 그를 믿고 의지하거나 따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그의 가게에는 언제나 신나는 재즈 음악과 라디오,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떠나가지 않았다. 이는 모두 그가 히어로로 유명세를 타며 전해져 오는 많은 소문을 엮은 이야기. 그러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본인이 전혀 언급하지 않으니 그들과의 사이가 어떻게 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 그의 손가락에는 오랫동안 낀 결혼반지의 흔적만 남아있다는 것이다.

# 그럼에도 여전히 신념을 쫓고 있습니다.


선 속성 드레인에 의해 본래의 가치관을 잃었음에도 다른 게티아의 일원들과 같이 새로운 신념을 철저히 따르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필요하다면 그 어떤 요소라도 배제할 수 있을만큼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특히, 던전 [금단의 열매]는 자신의 신념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초석으로서 여기며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 그 외 정보 etc.


그가 변하기 전에도, 변한 후에도 여전히 즐기는 것 한 가지는 술이다. 이 음울하고 까칠한 사람에게 만약 누가 술 한 잔을 권유한다면 술의 온도는 40도 부터라며 대뜸 제 나라 러시아에서 즐기던 강한 도수의 보드카를 건넬만큼 그는 음주를 좋아한다. 평소엔 보드카를 선호하나, 가볍게 마실때는 맥주도 좋아한다.

 

담배의 경우, 비흡연자는 아니지만 담배보다는 군것질을 자주하는 편이라 가끔 생각날 때 한 대씩 피우는 수준. 그만큼 입맛이 의외로 어린애같아서 입이 심심하다는 핑계로 초콜렛이나 사탕, 과자 같은걸 종종 씹고 있을 때가 많다. 당의 효과인지 단 것을 먹고나면 잠시동안 까칠함이 좀 줄어든다.

 

또한, 폭주도가 오르는 만큼 머리속의 진동이 강해지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기 위한 스킨쉽에 거리낌이 없고, 싱크를 선호하는 편이다. 싱크라는 행위자체를 단순히 자신의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며, 이에 대한 상대의 합의나 상황, 기분같은 것은 알 바 아니다. 그로 인해 싱크 시 행위는 주로 강압적이거나 시니컬하고, 단발성인 경우가 많다. 현재 게티아의 일원으로 숙소에서 머물며 타인과의 교류를 하는 순간은 술을 마시거나 싱크를 할 때 정도밖에 없는 것 같다.

 

참, 눈은 양쪽의 시력이 다르다. 오른쪽 눈이 상처로 인해 왼쪽 눈보다 0.3정도의 시력이 낮다. 그가 늘 약한 멀미를 일으키는 이유는 비단 능력에만 기인한 것이 아닌 듯 하다.

 

추가로, 안정감 있는 촉감을 좋아해 복실복실하거나 따뜻한 것이 있으면 품에 끼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통신 수단인 미토를 무심한 얼굴로 쓰다듬고 있는다거나 근처에 자주 둔다거나 하면서 내심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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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게티아의 일원으로 받아달라고 빌며 올 것들. 들리는 소식으로는 각자 바라는 것이 있어 정부와 계약을 했다는 것 같던데, … (말없이 허공을 응시하다) 무엇을 구하고자 하든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천정을 바라보는 동공에는 미미한 광기가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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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자살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군. (목소리에는 무게가 실렸으나, 그 사이로는 옅은 웃음기가 배어 나왔다.) 공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감히 목표하나. 부디 먹이에 미친개처럼 달려 들기를 바라. 그럴수록 눈앞에 맞이하게 되는 건 지옥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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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호 ] 가학적이고 강압적인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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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속삭이는 행위

[ 선호 / 기피 ]

과한 스캇플이 아니라면 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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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션은 스루하지 않는 편이나, 여러 타래로 오래 잇게 되면 하나로 합칠 때가 많습니다.

  • 또한 호/불호가 강하지 않아 어떤 플레이도 가능하니 영구상해가 아닌 이상 러닝 중에는 컨택없이 진행하셔도 됩니다.

  • 다만, 캐릭터의 발언에 불편을 느끼신 경우에는 편하게 디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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